2019년 4월 3일 식단

이은옥
2019-04-03 16:28
조회수 91

검정콩밥, 양지배춧국, 떡갈비야채볶음, 무나물, 배추김치, 파파야


오늘 제공된 떡갈비는 동그랑땡처럼 직접 수제로 만들면 참 좋겠지만 숯불의 향을 넣을수도 없고 시간도 오래걸리기 때문에 보통 한국식자재업체로부터 주문을 해 완제품을 받습니다. 원가가 조금 비싸기 때문에 학생들의 기호도에 비례하게 자주 제공하지는 못하는데요, 학생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직접 수제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여러번 한적이 있었습니다. 


본래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는 고급 음식인 떡갈비는 쇠고기를 다져서 만드는 모양이 떡과 비슷해 붙은 이름으로 임금이 맛이 있어도 갈비를 손에 들고 뜯을 수 없어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먹기는 편하지만 만들기가 쉽지 않아 현대에 오면서는 많은 조리법들이 간편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갈비는 맛이 있지만 아이나 노인들은 붙어있는 고기는 질겨서 뜯어 먹을 수 없기에 떡갈비로 먹었을 때 쉽게 먹을 수 있어서 환영 받았으며 궁중에서 전파된 떡갈비는 경기도 광주, 양주, 전남 담양, 화순의 향토음식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경기도 떡갈비- 조선시대 궁중 나인들에 의해 민간으로 전해짐, 시루떡처럼 넓고 납작한데, 갈빗살을 다져서 양념으로 버무린 후 다시 갈빗대에 붙여서 구워내 조금 질기고 씹는 맛이 있는것이 특징 


전라남도떡갈비- 유배당해 내려온 양반들에 의해 전해져 650년 전 노송당 송희경에 의해 전해졌다는 담양의 떡갈비가 가장 유명하며, 잡고기를 섞지 않고 갈빗대에서 때어낸 고기만을 다져서 만든 떡갈비에 참숯 향이 베게 만들어 냄 


오늘 우리가 먹은 떡갈비는 

어느 지역의 맛에 더 가까웠을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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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에 이런 깊은뜻이!